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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 주관 방송사 선정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10 14: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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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는 국내 최고의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새로운 주관 방송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J골프는 지난 9일 오후 3시30분, J골프 대회의실에서 KBS, 페르노리카 코리아, 파라렐 미디어 그룹(PMG)과 함께 ‘발렌타인 챔피언십 주관 방송사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조인식에는 J골프 권택규 대표, KBS 박영문 스포츠국 국장, 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랭크 라뻬르(Frank Lapeyre) 사장, PMG 데이빗 시클리티라(David Ciclitira) 회장이 참석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지난 3년간 제주 핀크스GC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GC로 옮겨 오는 4월28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총상금 규모는 220만5000유로(약 34억원)로 국내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 중 최고의 상금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어니 엘스(12위, 남아공), 이안 폴터(13위, 잉글랜드),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등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이 함께 할 예정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PMG 데이빗 시클리티라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J골프, KBS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골프의 가치와 시청자의 접근성을 드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한국 골프 토너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회의 타이틀스폰서인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프랭크 라뻬르 사장은 “올해 4번째 대회를 맞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은 제 2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수도권으로의 대회 개최지 이전과 J골프, KBS의 중계를 통해 더 많은 골프 팬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J골프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새로운 주관 방송사가 됨으로써 더욱 탄탄한 중계 라인업을 가지게 됐다.

지난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생중계하고 있는 J골프는 KGT 코리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의 주관 방송사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유럽여자골프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일본남자골프투어(JGTO)까지 중계하고 있다.

지난 시즌 J골프가 중계한 투어는 전 세계 8개 투어의 약 130개 대회나 됐으며 올 시즌도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J골프는 LPGA투어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 등 여자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PGA투어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남녀 8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5개 대회를 중계하고 있으며, ‘발렌타인 챔피언십’까지 더해 ‘대한민국 넘버 원 골프전문채널’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게 됐다.

J골프는 28일부터 나흘간 매일 낮 12시부터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하며, KBS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