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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 신도리코에 UV프린터 공급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3.10 14: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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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UV프린터 전문기업 딜리가 최근 신도리코에 자사의 UV(자외선) 프린터를 공급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딜리에 따르면, 딜리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국내 시장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신도리코는 사무용, 가정용 프린터 및 복합기 전문 대형 기업로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에 집중돼 있는 딜리의 매출처가 국내시장으로도 크게 다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리는 국내에서 UV프린터의 상품화에 성공해 현재 UV프린터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 받아 최근 3개년의 해외 매출 평균 비중이 약 85%에 이른다.

한편, UV프린터는 △ 높은 인쇄 품질 △ 다양한 표현 기능 △ 친환경적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기존 잉크젯 프린터의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 동안 인쇄기술 선진 국가인 유럽, 북미 등 특정지역에서 수요가 많이 발생했으나, 국내 산업용 프린터 시장에서도 UV프린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딜리가 공급한 제품은 종이는 물론 유리와 목재·벽돌·석고·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에 고해상도의 인쇄가 가능한 산업용 UV프린터다. 특히 UV경화잉크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기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강점도 갖추고 있다.

딜리 최근수 대표는 “꾸준한 해외 수출에 이어 국내 산업용 UV프린터 시장 확대에 따라 딜리의 전체적인 매출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