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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벌꿀 특허등록…농진청 사포닌 분석 성공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10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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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

[프라임경제]산삼의 씨앗을 발아시켜 자연속에서 재배한 산양삼 원료를 통해 생산된 벌꿀이 특허등록을 마치고 기능성 꿀 브랜드로 태어난다.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시도 된 '산양삼 벌꿀'이 출원된 지 6개월 만에 특허등록을 마치고 농진청의 사포닌 분석 실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봉 일벌들에게 저온농축한 산양삼을 이틀에 1회씩 먹이로 사용해 만들어 낸 꿀에서 꿀과 사포닌을 분리해 사포닌을 검출해 내는데 성공한 것.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이같은 산양삼 벌꿀 개발 성공으로 "향후 양한봉농가를 비롯해 기능성 벌꿀브랜드로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의 진작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기존 인삼은 재배과정에서 농약과 비료 사용이 많아 이를 사용할 경우 일벌들에게 치명적이다"며 "산양삼 벌꿀은 청정지역의 임야에서 자라는 무농약 무비료의 10년생 이상의 산양삼만을 사용하는데 원칙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양삼 벌꿀은 특유의 아카시아꽃이나 밤나무 꽃 기타 잡화의 향이나 잡냄새를 없애주고 산양삼 특유의 맛을 나타내 일반 벌꿀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양봉업을 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말했다.

정 회장은 "과거 40-50년 자연속에서 먹었던 진꿀의 맛을 나타낸다"고 강조하고 "산양삼 벌꿀 개발은 벌꿀만이 아닌 산양삼의 내수 진작에도 크게 기여할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