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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SAP기반 통합정보시스템 본격 가동 시작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10 11: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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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 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글로벌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인 SAP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락앤락 통합 정보시스템은 지난 2010년 6월 시작으로 ㈜비에스지파트너스(대표 설준희)의 전문컨설팅을 통해 영업과 물류, 생산, 재무, 인사, 수출입 부분을 중심으로 구축하게 됐다.

㈜락앤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통일화된 기준정보체계를 정립함으로써 유통과 물류 중심의 사업구조 특성에 따른 재고와 상품을 비롯한 모든 아웃소싱 품목 등에 대해 국내외 분류 기준을 해외 전 사업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SAP ERP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아산생산공장의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매장 판매시스템(POS)’, ‘TV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IFRS시스템(SAP BPC)’등과 연계가 돼 전사적인 통합 정보시스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전세계 110개국에 진출해 있는 현행 업무 범위를 개선해 SAP표준에 수출입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수출입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실시간 실적처리를 통한 물류·재무 데이터의 일치 및 원가계산 체계를 재정립했다.

또,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을 살려 임직원 자율관리시스템(ESS/MSS) 구현을 통해 인사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게 됐다.

㈜락앤락 정보화추진본부 장성필 전무는 “이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K-IFRS기준의 회계처리를 적용해 글로벌 소싱을 통한 제품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경영의 투명성과 가시성, 정확성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은 본사와 해외법인 관리체계 강화와 통합 DB 및 표준화된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경영정보활용 기반으로 향후 ‘고객관계시스템(CRM)’과 ‘전략구매시스템(SRM)’,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 ’등으로 점차 확대함으로써 통합시스템 기능을 갖춘 기간시스템 완성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