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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89회 임시총회 열어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0.31 15: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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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공제조합이 31일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대회의실에서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과 대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89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영철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06년 한해는 건설보증시장 개방과 건설업역폐지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속에서 건설공제조합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경영비전을 제시, 이를 실천하는 원년”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이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세계적인 건설보증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영업관련 규정을 이사회의결로 가능토록 하는 등 정관변경과 2007년 추정 자본금 5조70억원, 당기순이익 108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승인 했다. 이어 12월 임기만료되는 2명의 운영위원과 사임한 이용구 운영위원의 후임자 선임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서울대의원 이계원 다원건설 사장은 공제조합이 해외신용등급 심사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부회계감사를 상시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5조원에 육박하는 거대자본금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건설보증기관으로서 건설공제조합의 회계투명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만큼 법정사항은 아닐지라도 외부감사를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