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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새로운 개성 ‘벨로스터’ 출시

쿠페 스타일과 해치백 실용성, 감성 프리미엄을 결합한 신개념 PUV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10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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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0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양승석 사장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기자단, 애널리스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벨로스터’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는 잠실운동장에서 신개념 PUV 차량 '벨로스터'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벨로스터는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고 표현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차’를 의미하는 새로운 개념의 PUV(Premium Unique Vehicle)를 표방하고 있으며, 개성적인 스타일과 프리미엄 가치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7년 프로젝트명 ‘FS’로 개발에 착수한 벨로스터는 약 40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2700여억원 개발비를 투입됐다.
 
현대차 양승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벨로스터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 철학이 반영된 첫 번째 차로, ‘고객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던 차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새롭게 개발한 차”라며, “‘프리미엄 유스랩(Premium Youth Lab)’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여, 기존 양산차 메이커가 다소 취약했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생각과 가능성으로 사랑 받는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마음과 자세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성능·고연비·친환경성을 갖춘 최첨단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한 벨로스터는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에 15.3km/ℓ 연비(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했다.

특히, 1개의 운전석 도어와 2개의 조수석 전·후 도어 등 비대칭적 도어를 가지고 있는 독특한 차체설계를 적용해 후석 탑승객의 탑승 편의성을 고려하는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적용된 ‘조명연동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에코 가이드 기능과 웰컴 기능을 새롭게 적용된 7인치 대형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기본사양화 한 벨로스터는 트림을 2개로 단순화시켰으며,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유니크(Unique) 1940만원, 익스트림(Extreme) 2095만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출시와 함께 10일부터 차별화되고 이색적인 ‘15일간의 런칭쇼’를 개최해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 행사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열리는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9명의 연예인과 함께하는 미션 수행 이벤트인 ‘릴레이 미션쇼’와 ‘피날레쇼’ 등 24일까지 다양한 행사로 총 15일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