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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새만금 합리적 경계설정 촉구’ 결의문 채택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3.10 10: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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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새만금 지역의 합리적인 행정 경계 설정을 촉구하는 읍면동 주민들의 결의문 채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행정안전부의 새만금 일부구간 결정에 반발해 김제시와 부안군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재설정을 촉구하는 김제시의회 성명서 발표와 모악회 등 사회단체의 목소리에 이어 주민들이 직접 새만금 행정구역 재설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월 3일 부량면사무소에서 열린 시정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이 새만금 지구의 합리적 행정경계 설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 이후 청하면, 진봉면, 광활면, 요촌동, 교동월촌동, 봉남면, 황산면 등 읍․면․동 주민들이 결의문을 릴레이 발표하면서 새만금 김제 몫찾기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주민들은 행정안전부의 새만금 일부구간 결정을 취소하고 재결정 해 줄 것을 강력 주장하며 자치단체 기본권과 주민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요구인 바닷길을 열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3월 9일 황산면 결의문 낭독자로 나선 김재식 황산면이장단협의회 총무는 “김제의 미래 성장기반이 될 새만금 김제몫을 절대 포기 할 수 없으며 10만 김제시민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새만금 바닷길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궐기대회 등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홍구 새만금공동발전범시민위원회 위원장은 “이처럼 주민들이 직접 나서 결의문을 발표하여 새만금 김제몫찾기가 더욱 탄력을 받고, 분위기 확산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바라며 앞으로 시민운동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결의문 발표는 3월 15일까지 읍면동 시정설명회장에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