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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물김 위판용 전자저울 설치

지역 어촌계 23대 설치, 연간 10억여원 생산비 절감 효과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10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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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김 생산어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자저울을 설치했다.

군은 어민들의 숙원사업인 전자저울을 1억 8000만원(도비 5000만원, 군비 8000만원, 자체 부담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난 달 23일 완공했다.

화산면 구성리.송평리, 송지면 학가리.어란리, 황산면 산소어촌계 등 3개면 5개소에 23대를 설치해 그동안 물김 생산어민과 중매인간 물김 무게에 따른 잦은 실랑이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김위판용 전자저울은 지난해 김 생산어민들의 건의로 해남군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해남군의 전자저울 지원으로 그동안 저울을 사용하지 않고 60kg단위의 마대를 이용해 출하하던 것을 100kg마대로 작업을 해 일괄 계근함으로서 연간 10억여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수산물생산통계의 정확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남 어촌계장(송지면 어란어촌계)은“김을 수확해 항에서 하역할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자저울이 설치되어 김 출하작업이 많이 수월해 졌다”며 기쁨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