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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신기록 ‘기염’…한국 아이돌 그룹의 성공요인? ②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9 1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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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가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프라임경제] 카라가 일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소속사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카라는 지난 달 23일 일본에서 발매한 DVD ‘카라 베스트 클립스’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카라 신기록이 화제인 이유는 해외 아티스트가 음악 DVD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 ‘카라 베스트 클립스’는 발매 첫 주에 13만2천장. 두번째 주에는 2만6천장이 소비자들의 손에 들어갔다.

카라가 일본에서 승승장구 하는 까닭은 시스템적인 측면의 접근이 가능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최고를 키워내는 아이돌 육성시스템 때문이라는 것.
 
발군의 퍼포먼스와 가창력은 한국 특유의 아이돌 육성시스템에 기인하고 있다.

현재 한국 아이돌 그룹은 댄스, 가창력, 퍼포먼스 등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유, 이전과 다른 새로운 아이돌상을 정립하고 있다.

치열한 오디션으로 선발되더라도 수년간의 연습생 기간 동안 노래, 안무, 외국어,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트레이닝 받은 후에야 데뷔가 가능하다.

연습생이 되더라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낙오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와 관련 연예계 관계자들은 “소속사 내 연습생群의 이합집산으로 다양한 실험을 거쳐 최적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실력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비결”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그룹 멤버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조합을 테스트하면서 최적의 구성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사진=카라 소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