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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대산MMA와 투자협약 체결’

“수요 증가로 전망 매우 밝아…회사와 지역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09 1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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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대산MMA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MMA(Methyl Methacrylate: 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Poly Methyl Methacrylate: 폴리 메틸 메타크릴레이트)를 통합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협약(MOA) 체결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 박준영 도지사와 대산MMA 요코야마 료이치·이안기 공동대표, 정병재 여수시부시장이 참석했다.

호남석유화학과 일본 미쓰비시레이온이 합작 설립한 대산MMA는 2011년부터 2년간 2800억원을 투자해 MMA과 PMMA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기존 여수(PMMA 생산)및 충남 대산(MMA 생산) 공장과는 별도로 여수 국가산단 내 호남석유화학 잔여부지(7만620㎡)에 신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여수 호남석유화학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를 활용해 1차적으로 MMA제품을, 2차적으로 PMMA를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공정을 실현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12년 11월부터 PMMA 제품 6만톤을, 2013년 1월부터 MMA 제품 9.8만톤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남도와 대산MMA는 상시 인원 55명이 증가하는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1600명 이상의 간접고용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또 수입대체 및 수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효과와 국내 연관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대산MMA 이안기 공동대표는 “MMA과 PMAA 제품에 대한 세계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며 “친환경적이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