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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7.2 강진…쓰나미 주의보 발령…‘도쿄가 흔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9 17: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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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7.2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태평양 연안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mbn 뉴스 캡쳐
[프라임경제] 일본에서 7.2 강진이 일어났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늘 오전 11시 45분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동북부 지역에서 매그니튜드(지진의 규모) 7.2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의 진원지와 관련, “미야기 현 동쪽 해역”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진원지에서 4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만큼 지진의 규모는 컸다고 일본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전했다.

도쿄에 거주 중인 한 시민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흔들림을 느낄 정도였다"면서 "순간 빈혈이 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