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솔로들에게 더욱 외롭게 만드는 '화이트데이'가 다가온다. 하지만 커플 대신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역발상 이벤트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끈한 솔로파티 장소를 추천하면 연애 운을 높여주는 행운의 메시지를 선물해주는 이벤트부터 커플을 꿈꾸는 솔로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선물하는 이벤트까지, 커플 이벤트 일색이었던 '화이트데이 마케팅'에 '솔로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매월 14일마다 커플들을 위한 프로모션에서 제외돼 서러움을 느꼈던 솔로들도,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풍성하게 마련된 솔로 이벤트와 함께 '골드미스&미스터 데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내 주변 솔로' 챙기면 토블론 금괴 초콜릿이 와르르르~
화이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해줄 남자친구가 없는 솔로라면, 아임IN 이벤트를 통해 자신과 주변 솔로친구에게 직접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KTH의 위치기반 SNS아임IN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스위스 삼각 초콜릿 토블론과 손잡고 소외된 솔로들을 위한 '내 주변 솔로 챙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아임IN과 토블론은 '솔로들이 화이트데이를 화끈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하는 발도장을 찍으면서 내 주변의 외로운 솔로이웃도 함께 추천한 참여자 100명을 선정, 이들과 추천 받은 솔로이웃 총 200명에게 금괴 토블론 초콜릿과 연애운을 높여줄 행운의 메시지를 선물한다.
또한 가장 기발한 장소를 추천한 참여자 1명에게는 이번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4.5kg의 금괴 토블론 초콜릿을 토블론맨이 직접 방문해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영은 궁상스럽고 불쌍한 솔로의 스토리를 홈페이지에 덧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2만 4000원 상당의 슈가 앤 씨리얼 스크럽과 함께 사탕 선물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싱글끼리 즐기는 달콤한 콘서트, 파티도 있네
한편, 싱글들만 입장 가능한 콘서트와 파티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감성적인 목소리를 자랑하는 스윗소로우와 14인조 빅밴드(Break Big Band)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재즈 콘서트'가 바로 그것. 부드럽고 달콤한 선율과 아름다운 무대로 여성들의 마음을 울릴 이번 콘서트는 화이트데이 당일 오후 8시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며 '싱글 여성'들만이 참석 가능하다.
또한 통합멤버십서비스 'CJ ONE'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영화 '마이블랙 미니드레스' 시사회에 총 2590명의 싱글 여성들을 초대, 'CJ ONE 싱글 무비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이 당일 CGV 영등포 전체 상영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사회는 영화시사회, 감독 및 주연배우의 무대인사, 포토존 이벤트, 그리고 올리브영 경품 프로모션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드레스코드는 영화제목과 같이 '블랙 미니 드레스'다.
KTH 기업문화팀 임현정 과장은 "최근 유통업계를 비롯한 산업 전반에서 역발상 마케팅(Reverse Marketing)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부분의 '데이(day)'가 커플들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솔로들은 소외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솔로들을 위한 역발상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등장으로 솔로들의 시린 가슴을 달래주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