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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초등학교 친환경 의무급식 현장 살펴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09 16: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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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양군이 3월 신학기 개학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의무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급식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8일 점심시간에 담양남초등학교 급식소를 찾아 학생들에게 배식봉사활동과 더불어 영양사로부터 의무급식에 대한 현황을 듣고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어른들은 교통신호가 파란불인데도 운전을 하고 지나간다”며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에게는 벌금을 500만원을 내게해야 한다”는 의견과 “급식에 흰 우유만 주지 말고 딸기와 쵸코우유도 주세요” “학교 주변에는 차를 안 가지고 오면 좋겠어요” 등 참신한 의견을 제시하며 어른들의 성찰을 요구했다.

담양군은 학부모의 부담을 해소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관내 초.중 23개교 297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의무급식에 4억2천800만 원과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비 6억 원 등 총 10억2천8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우리나라 초.중학교 교육이 의무교육이듯 급식도 ‘무상급식’이 아니라 당연히 ‘의무급식’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말하고 “아이들의 시각은 정확하고 어른들이 각성해야 될 부분이 많다”며 선진 시민의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서부터 인성위주의 교육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