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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비행장 이전 대책위원회 발족

발대식, 3월 18일 오후 2시 광산문화예술회관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09 16: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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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광산갑·을지역위원회와 광산구, 시민사회 함께 뜻 모아 오는 3월 18일 발대식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군용비행장 이전대책위 준비위원회(위원장 윤봉근 광주광역시의장)’는 3월 9일 광산구 일원에 ‘광주의 50년 고통, 지역민의 힘으로 군용비행장을 이전하자’는 취지의 ‘광주군용비행장 이전대책위원회(이하 ’이전대책위‘)’의 발족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시민홍보에 나섰다.

‘이전대책위’는 지난 1월 21일 열린 ‘지역발전을 위한 광산구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 정책협의회’에서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범시민적 군 공항 소음피해와 이전대책위원회’ 구성 제안이 나온 이후 2월 9일 광주광역시의회 윤봉근 의장을 위원장으로 준비위원회가 꾸려지고, 2월 17일 기획·홍보(위원장 이준열)·조직(위원장 김명수)·발대식준비(위원장 이영순) 분과 등 3개 분과 30여명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이전대책위’는 당초에 소음피해와 이전 대책을 함께 추진하려했으나, 다른 단체가 소음피해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시민에게 혼선을 주지 않고 또 군용비행장 이전에 전념하기 위해 ‘군용비행장 이전대책위원회’로 조직의 성격을 정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전대책위’는 앞으로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의 주도하에 광산구의 김동철(갑)·이용섭(을) 국회의원과 서구의 조영택(갑) 국회의원, 광주시의회와 광산구의회·서구의회는 물론 광산구청과 서구청이 힘을 모으고, 각급 시민단체와 지역의 오피니언리더가 결합하여 민·관·정이 참여하는 범시민적인 조직을 갖추고 대 시민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정부와 국회에 광주시민의 열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봉근 준비위원장은 “김동철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국회에 군용비행장 이전과 관련한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 주변대책특위’가 구성되었다”면서 “범시민적으로 뜻을 모아 힘을 실어주고, 정부에 광산구민과 광주시민의 군용비행장 이전에 대한 열망을 전달하기 위해 범시민적 ‘이전대책위’를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군용비행장 이전대책위원회’ 발대식은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