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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추가 수주계약 체결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3.09 1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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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엔케이(085310)는 금주에 컨테이너선, 벌크선 및 유조선에 대해 총 25척, 3600만불의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에 대한 장기공급계약(MOA)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엔케이의 이번 계약은 적용호선, 제품사양, 가격, 주문시점, 지불조건, 보증조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조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에 계약된 선박 중 컨테이너선 4척의 경우 국내외에서 신조 발주가 잇고 있어 올해부터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는 선박이 특정 지역에서 화물을 내린 후 선박 복원력을 유지하기 위해 바다물을 선박의 평형수로 유입하게 되고, 그 후 선박이 타 지역에 이동 후 화물을 싣기 위해 다시 바다로 배출시키는 선박 평형수 내의 유해 미생물을 제거한다. 현재 유엔협약에 따라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는 2016년 이후 모든 선박에 탑재될 예정이다.

엔케이 관계자는 "금주에 일본 조선소로부터 소형 벌크선 2척을 계약했다"며 "중국에서도 십여척의 건조 계획을 가진 조선소와 중소형 선박 평형수 처리 장치의 최종 가격 협의를 추진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도 새로운 고객 주문에 대해 지속적으로 견적을 추진 중인 상황"이라며 "금후에도 상당한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