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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효율적 운용 '아웃소싱' 도입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3.09 15: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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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검사 접수업무를 아웃소싱하고, 소규모 검사소를 통합해 운영하는 책임검사소 제도를 도입·시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공단은 비교적 단순업무인 자동차검사 접수업무를 올해부터 아웃소싱하고, 그간 접수업무를 맡았던 직원들을 내부 교육을 거쳐 교통안전업무에 투입했다.

접수업무 아웃소싱은 전국 57개 검사소 중 수도권에 위치한 대단위 검사소 등 8개 검사소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해 3년 안에 100% 아웃소싱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5인 이하의 소규모 검사소 21개 중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12개 검사소를 통합해 6개의 책임운영검사소로 지정, 1명의 소장이 2개의 검사소를 관리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새 검사소장에게는 직원 채용권한, 제한적 인사권, 경영성과급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 효율적인 검사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간 공단에는 1000명이 넘는 직원이 있지만 절반 이상이 현장에서 자동차검사 등을 하는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어 인력수급 여건이 열악한 편에 속했다.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책임운영검사소를 통해 강소조직에 적합한 인력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번 아웃소싱도입 등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