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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유식 사카자키 균 검출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31 14: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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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영·유아 이유식제품 12개중 4개에서 사카자키 균에 검출 됐다.

31일 식약청은 6개월에 걸쳐 영·유아 이유식 제품에 대해 사카자키 균에 대한 모니터링 한 결과 남양유업·매일유업·파스퇴르유업·일동후디스 각제품에서 100g에 0.36~2.3마리의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조사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제품은 '남양유업의 남양스텝 명품유기농 1단계', 매일유업의 'Babywell 소이 1단계, 파스퇴르유업의 '누셍 유기농장 1단계',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 1단계' 등이다.

단계별로는 '남양스텝 명품유기농 1단계'와 '누셍 유기농장 1단계 '에서는 각각 100g 당 2.3마리의 사카자키균이 검출됐으며 'Babywell 소이 1단계' 제품에서는 100g당 0.92마리, '후디스 아기밀 순유기농 1단계'에서는 100g당 0.36마리가 각각 확인됐다.

반면 수입제품 이유식에서는 사카자키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대해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된 제품을 자진회수토록 지시하는 한편 사카자키균 검출 원료사용 자제 및 제품 출하금지 조치를 취했다.

식약청은 또한 사카자키균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규 설정하고, 영유아용 분유에 대해서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의무적용 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향후 수입품을 포함해 모든 유통식품을 불시로 수거검사해 그 결과를 수시로 공개할 계획이다.

사카자키균은 대장균군의 일종으로  신생아(생후4주 이내) 특히, 면역결핍영아, 2.5kg이하의 미숙아 및 저체중아에게 위험한 것으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및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이유식제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4가지의 준수사항을 발표했다.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하고 손과 스푼 등을 청결히 한 후 이유식을 희석하고
 󰌛 반드시 70℃이상의 물(손으로 잡았을 때 뜨거운 느낌이 드나 뜨거운 것을 잘 참는 사람이 견딜만한 온도)로 희석하고 󰌛희석 후에는 알맞게 식힌 후 즉시 먹이고.󰌛먹고 남은 이유식은 보관했다가 다시 먹이지 말고 버려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