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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거짓말 부인…현빈 측 “택시 출연 때는 송혜교와 만났다” 해명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9 13: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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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측이 거짓말 논란을 부인했다. 송혜교와 결별 시기와 관련, 일각에서 제기된 거짓말 주장에 대해 부인한 것.
[프라임경제] 현빈 거짓말 부인은 어떻게 된 일일까.

현빈과 송혜교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과 이든나인은 지난 8일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올초 결별했다”고 공식적인 두 사람의 결별 입장을 밝혔다.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 사유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 바쁘게 지내면서 관계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전했다.

사전에 공식적인 결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현빈의 군입대 전 개인적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올해 초 결별했다는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 ‘의문부호’를 던지고 있다.

현빈은 지난 1월 20일 방송된 케이블방송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출연 당시 “사귀는 사람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있다”고 당당히 답한 바 있다.

녹화 시점에 ‘오차범위’로 두더라도, 현빈은 1월 중순에 ‘사귀고 있다’고 말을 했고, 소속사는 ‘올해 초에 결별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 셈이다. 1월 결별설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까닭이다.

소속사의 주장이 맞기 위해선, 현빈은 1월 중순까지 송혜교와 잘 사귀고 있었고, 며칠 뒤인 올해 초(1월 말이나 2월 초)에 덜컥 헤어진 형국이다.

현빈은 특히 지난 2월 18일 방송된 YTN ‘YTN 투나잇’과 전화 인터뷰에서 “송혜교가 이상형에 근접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물론 헤어진 상황에서 이상형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말을 한 것일 수 있지만, 시청자들은 그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은 ‘연인관계’라고 철떡같이 믿고 있었다.

논란이 증폭되자 현빈 소속사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복수의 언론을 통해 “현빈이 ‘택시’에 출연했을 때는 송혜교와 만나고 있던 때”라고 해명했다. 현빈이 택시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라는 변론이다.

YTN과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두사람이 결별하기로 합의한 때”라면서 “YTN의 질문이 ‘이상형’을 물어보았던 것이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물은 게 아닌 만큼 거짓을 말한 것은 없다”라고 반박했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