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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사업 PF 주선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3.09 1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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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해외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IPP)에 대한 프로젝트파이낸스 금융주선을 성사시켰다고 9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사업시행자인 한국남동발전 및 SDN과 보증을 맡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참여 금융기관인 대우증권, NH증권, 현대해상, 동양생명 및 녹십자생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가리아 42㎿ 태양광 발전소에 PF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

총 투자비 1억5000만유로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국내 중소기업인 SDN(주)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조를 통해 은행, 보험사 및 증권사 등 민간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참여를 유도해 각 금융기관들의 성격에 부합하는 위험을 부담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금융구조를 제시했다.

산업은행 PF센터 공세일 부행장은 “이번 자금 주선에서 다양한 파생상품 활용을 통해 국내 원화자금을 통한 외화조달을 가능하게 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풍부한 원화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