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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김아중-박신양 러브라인 결말 관심집중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09 1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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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종회를 2회 남겨둔 SBS 드라마스페셜 ‘싸인(Sign)’ 속 ‘꺼져커플’ 김아중과 박신양의 러브라인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이명한(전광렬)의 은밀한 거래에 흔들린 고다경(김아중 분)은 자책과 회환의 눈물을 쏟아내고, 이를 바라보는 윤지훈(박신양 분)은 다경의 손을 잡고 끌어안으며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이때 난간 쥔 다경의 손을 지훈의 손이 겹쳐지는 일명 ‘핸드씬’은 애정인지, 미안함인지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섞인 지훈의 고백은 첫 방송부터 이어졌던 두 주인공의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지훈이와 다경이는 막방에 많은 러브라인이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해피엔딩을 기대합니다”, “다른 드라마의 키스씬보다 더 진한 ‘핸드씬’ 이었다”, “지훈다경, 이한우진… 사랑으로 해피한 결말”, “꺼져커플, 너무 좋아~”, “꺼져커플 꼭 이뤄지게 해주세요” 등 ‘꺼져커플’의 해피엔딩을 기대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첫 방송 이후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이 둘의 치열한 열정과 사투는 얼핏 전혀 다른듯하지만, 어느새 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습 속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묘한 감정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다경에게는 언제나 무뚝뚝하고 차가운 모습이었던 지훈과 그런 지훈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 호기로 맞서는 다경. 이윽고 최고의 파트너로 거듭난 이 둘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속 깨알 같은 러브라인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다경과 지훈이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확인하고, 러브라인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반전은 싸인 최종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국내 드라마사상 최고의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는 SBS 드라마스페셜 싸인 19회는 금일(9일) 저녁 9시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