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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쿠웨이트서 6200억원 가스플랜트 수주

LPG 저장탱크 10기, 총 40개월 거쳐 건설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09 13: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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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건설이 쿠웨이트 KNPC사가 발주한 약 6200억원 규모의 LPG 저장탱크 건설 프로젝트의 낙찰통보서를 접수, 올해 첫 해외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km떨어져 있는 미나 알-아흐마디 정유단지 내에 건설되며, GS건설은 LPG저장탱크 10기 및 기타 부대 시설 건설공사를 총 40개월에 걸쳐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주처 KNPC사는 쿠웨이트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석유회사로, GS건설은 지난 2000년대 초반에 KNPC사의 발주처로부터 두 건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있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본부장은 “최근 불거진 중동 사태로 인해 해외 플랜트 사업이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일궈낸 수주라 더욱 값지다”며 “과거 발주처와 쌓아온 신뢰 관계는 물론, 국내 및 태국 등지에서 수행한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좋은 점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