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산요 작티, 파나소닉 브랜드로 새출발

박유니 기자 기자  2011.03.09 12:01:0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산요 작티(Sanyo Xacti)가 파나소닉 브랜드로 새출발을 한다.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 panasonic.kr)는 3월 9일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휴대형 디지털 캠코더로 잘 알려진 산요코리아의 ‘작티(Xacti)’ 캠코더 사업을 4월부터 파나소닉 브랜드로 통합하여 새로 태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현재 전문적인 촬영 장비를 요구하는 소비자 층에 맞춰 3D 및 Full HD를 지원하고 고화질 3MOS를 탑재한 방송장비 수준의 디캠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SD전용 카드 및 초경량 가정용 디캠 라인도 갖춰 판매하고 있다. 산요 작티 통합으로 파나소닉코리아는 촬영•편집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용이한 하이브리드 디캠 라인을 확보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4월과 5월에 걸쳐 파나소닉 브랜드를 단 하이브리드 디캠 3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일본 파나소닉 본사가 계열사인 파나소닉전공과 산요전기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4월 1일부터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산요코리아 작티 사업을 통합한다. 이에 따라 산요코리아의 컨슈머 사업은 파나소닉코리아가 운영하는 AV컨슈머 사업 부문으로 재편되게 된다. 산요코리아 법인은 프로젝터 등 기타 상품의 업무를 현행대로 지속하며 일정기간 존속한다.

또한, 파나소닉코리아는 산요 제품 중 작티 디캠과 선풍기, 냉풍기, 공기청정기, 청소기의 A/S를 담당한다. 산요의 기타 상품의 A/S는 현행대로 지속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현재의 산요코리아의 A/S센터를 파나소닉코리아 A/S센터로 통합하고 콜센터 직원 및 엔지니어를 충원하는 등 서비스 네트워크를 재정비 할 계획이다. 판매유통망도 기존 산요코리아 유통망을 통합하여 재정비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이사는 “전문가용 디캠과 하이브리드 디캠 양대축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2012년 국내 디지털캠코더 시장점유율 40% 이상으로 TOP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파나소닉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디카를 중심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디캠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광학기기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 대표는 “제품판매 및 A/S 등 산요코리아 사업 통합에 따른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