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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4500명 공채

별도 서류전형·여성차별 없이 열린 채용 기조 유지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09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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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그룹이 오는 10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4500명으로 그룹은 하반기에도 동일한 규모의 공채를 진행할 방침이다.

9일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열린 채용임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에 따르면 이번 공채의 특징은 △별도 서류전형 없는 지원 △전국 다양한 대학 중심 채용 △차별 없는 여성인력 채용 △외국 유학생 중 한국 대학교 졸업자 △영어, 일어, 중국어를 제외한 특수언어 인력 채용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인턴 포함 SSAT에 10만명이 응시해 굉장한 인력과 비용이 들어갔지만 열린 채용 기조는 계속 유지하겠다”며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지방대 출신 인력도 지속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지난해 선발 인력 중 여성이 전체 26%를 차지하는 등 차별 없는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삼성은 지난해 220여개 대학 중 삼성에 응시한 169개 대학 출신 지원자 중 100여개 대학의 지원자를 채용, 한국대학을 졸업한 외국 유학생도 8개국 35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