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앱에서도 인기 ‘1000만건 다운’

오픈 1년 아이폰 670만건, 안드로이드폰 320만건 등 설치

[프라임경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국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던 싸이월드가 기존 회원을 기반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니홈피, C로그, 팬, 모아보기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누적 설치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미니홈피, C로그, 팬, 모아보기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의 누적 설치수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초 윈도모바일용으로 출시된 이후 싸이월드 앱은 오픈 1년 만에 아이폰에 670만 건, 안드로이드폰에 320만 건 등이 설치됐다.

SK컴즈 관계자는 “지난 7월 차별화된 아이폰용 앱 출시 후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며 “C로그, 모아보기 등 기능이 업데이트 된 12월에는 한 달에 200만 건이 넘는 증가 추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SK컴즈 측에 따르면 최근 싸이월드 앱 일 순방문자수는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매주 평균 10%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무선 시너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2월 4주 평균 싸이월드 웹 페이지뷰는 20억 4200만 건으로 지난 달 5주 평균 수치인 18억 5900만 건에 대비해 9.84% 증가 추이를 보였다.

SK컴즈 이태신SNS 본부장은 “최근 댓글, 포스팅 등을 모바일로 이용하는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모든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발 빠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바다OS용 싸이월드 앱도 이번 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