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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월드점, 새옷입고 '대형마트 1등' 도전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3.09 0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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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 월드점(잠실 소재/점장 이윤선)이 리뉴얼을 통해 10일,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및 전문 식당가를 선보이며 초대형 점포로 재탄생한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이번 리뉴얼 통해 5800여평 규모의 영업면적을 갖췄다. 하반기에는 약 3640㎡(1100여평) 규모의 가전 전문매장인 '디지털파크'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어서 영업면적(약 6900여평)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마트가 탄생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월드점 5~6층에 위치해 있던 본사 사무실을 인근 롯데캐슬로 이전했다. 이후 월드점은 4개월 동안 해당 사무공간의 리뉴얼 공사를 실시했다.

롯데마트 월드점은 기존 지하 1층~지상 5층(일부)으로 운영되던 매장을 지상 6층까지로 한개층 늘렸으며, 영업면적도 기존 약 1만6260㎡(4920여평)에서 1만9110㎡(5780여평)으로 2850㎡(860여평) 가량 늘어났다.

롯데마트 월드점 5층에는 약 740㎡(220여평) 규모로 헬스, 골프, 구기용품 등 총 5만여개 품목을 운영하는 스포츠용품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골프매장에 마련된 첨단 스크린 시타실을 통해 맞춤형 골프클럽 구매가 가능하다.

6층에는 약 2110㎡(640여평) 규모로 딘타이펑, 애슐리, 포호아 등의 전문식당을 비롯해 미용실, 네일샵 등 10여개의 고객편의시설이 입점한다.

'딘타이펑'은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가보고 싶은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국내 4개 매장을 포함해 전세계 53개 매장만 운영되는 '딤섬' 전문 레스토랑이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에 따른 효율증대와 하반기 들어설 디지털파크까지 합하면 년간 700억 가량의 매출이 늘어난다"며 "연 매출 약 3000억원에 육박해 매출 부문에서도 국내 최대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