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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물가불안으로 경제 낙관 어려워"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09 0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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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로 기준금리 결정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불안에 대한 발언을 내놔 금리 조절 필요성을 강하게 관련 기구에 전달한 게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윤 장관은 9일 물가 불안으로 경제 회복 흐름이 계속될지 낙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은행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우리 경제는 실물 부문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물가 불안으로 전반적 불확실성이 높아 이러한 회복 흐름이 계속될 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물가 여건과 관련, "국제 원자재,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급 측면의 불안 요인과 경제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수요 측면의 물가 압력이 함께 작용하고 있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해 유동 자금 흐름 조절 필요성이 높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