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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결별 공식입장 “주위의 관심이 부담이었다” [전문]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8 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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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DB

[프라임경제] 송혜교 측의 결별 공식 입장이 발표됐다.

현빈과 송혜교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과 이든나인은 8일 현빈과 송혜교가 결별한 것과 관련,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올초 결별했다”고 공식적인 두 사람의 결별 입장을 밝혔다.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 사유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 바쁘게 지내면서 관계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전했다.

사전에 공식적인 결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현빈의 군입대 전 개인적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현빈 송혜교 결별에 관한 공식입장’ 전문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올해 초 '결별'을 결정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

두 사람은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만나서 조심스럽게 사랑을 인정하며 '공식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대중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현빈과 송혜교는 각자 드라마 촬영과 해외활동 및 영화 촬영 등으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해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었습니다.

주위의 지나친 관심도 부담이었고 근거 없는 결별설 또한 말 못할 스트레스였습니다. 이를 극복할 시간적 여유 조차 부족했고, 서로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습니다.

결국, 올해 초 서로의 협의 하에 어쩔 수 없는 결별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빈과 송혜교가 그 동안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은 대중의 관심이 작품이 아닌 결별에 쏠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현빈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군입대전 마지막 자리에서 개인적인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별 사실발표는 현빈의 군입대가 마무리되는 8일까지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결별사실에 대해 좀더 일찍 말씀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이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