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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신젠타사 바이오사이드 사업부 인수

“건축자재 시장에 고품질 바이오사이드 제품 공급 계획”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08 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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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랑세스는 8일 스위스 신젠타(Syngenta)사의 바이오사이드 사업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신젠타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농화학 선두기업으로 바이오사이드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약 1900만유로를 기록한 바 있다.

랑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건축자재 보호에 필요한 항균제·방충제·보호제 등 다양한 바이오사이드 품목에 있어 세계적인 공급사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또 신젠타의 광범위한 살균 방충 활성 성분에 대해 사업권은 물론 건축자재에 보존제를 적용하는 기술도 획득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신젠타는 농작물 보호약품 제조에 필요한 활성 성분과 중간재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랑세스는 바이오사이드 사업부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신젠타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함께 구축하게 됐다.

향후 랑세스는 신젠타의 인력과 고정자산을 제외한 지적재산권, 공급 및 제품 등록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며 양사는 오는 4월에 모든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랑세스 이사회 라이너 반 러셀 임원은 “활성 성분 분야에서 최고의 혁신성과 전문성을 갖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합병으로 도시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건축자재 시장에 고품질 바이오사이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