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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뉴질랜드 지진 이재민 구호품 지원

수송비 일체 부담…국경 초월한 나눔 활동 전개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3.08 17: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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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인도주의적 글로벌 구호활동의 일환으로 강진피해를 입은 뉴질랜드 이재민 구호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식수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18톤 상당의 생수 1000박스(1.5리터 1만2000병)를 무상으로 긴급 지원했다.

구호품은 대한항공 오클랜드 정기 여객편을 통해 지난 3일부터 이틀에 걸쳐 수송됐으며, 이후 육로와 해상으로 현지 지진 관련 구호품 종합 접수처인 민간방위국(New Zealand Civil Defense)에 전달됐다. 수송에 따른 비용 일체도 대한항공이 부담했다.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상수도 시설도 대거 파괴돼 식수난을 겪고 있어 생수 지원이 절실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당시 화물기를 투입해 구호품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해 칭하이성 강진 때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