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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결혼정보회사가 밝히는 상류층 1%의 결혼문화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3.08 15: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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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퍼플스’를 통해 상류층 싱글들의 결혼 조건과 그들의 결혼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퍼플스는 상류층 싱글들의 결혼 조건 1순위가 ‘가정환경’이라고 밝혔다. 최근 상류층 1% 비공개 회원들이 주 고객인 퍼플스가 그들의 회원들을 통해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한 결과, 1순위 ‘가정환경(74.12%)’, 2순위 ‘경제력(45.31%)’, 3순위로 ‘성품(37.21%), 능력과 외모가 각각 22.71%, 21.10%로 4,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반 결혼정보회사의 배우자 선택시 우선순위(복수응답)인 1순위 ‘성품(85.55%)’, 2순위 ‘외모(69.10%), 3순위 ‘가정환경(50.95%)’, 4순위 ‘직업(43.20%)’, 5순위 ‘가치관(29.80%)’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위 설문 결과는 상류층의 결혼에서는 당사자들의 문제를 넘어, 집안 대 집안의 만남도 상당히 큰 이슈임을 보여준다. 또한 상류층의 경우, 미모의 여성들을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혼에 있어서는 다른 조건들에 앞서지 않는 이례적인 결과를 보였다.

퍼플스의 설문 결과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대학(원)생·무직(69.12%), 프리랜서(51.47%), 외국계기업(26.47%), 전문직(20.59%), 공무원(13.24%) 순이었고, 여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는 전문경영인(70.79%), 외국계기업(34.62%), 금융직(32.05%), 의사(23.08%), 법조인(21.79%) 순이었다.

특이한 결과는 남성응답자들의 배우자 선호직업 순위다. 위 결과는 단적으로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다. 상류층은 이미 경제적인 조건이 갖춰졌으므로 맞벌이보다는 가정을 지키는 조신한 여성의 배우자를 선호하는 것. 아직도 상류층에서는 가화만사성의 전통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두드러진다.

퍼플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 박근령씨의 결혼을 비롯 국무총리 재계 인사들과 재벌 총수, 대기업 CEO들의 자녀들 등 대한민국 VVIP 인사들의 자녀들의 결혼으로 新명문가를 탄생시켜온 대한민국 대표 상류층 결혼정보회사다.

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위 설문조사결과만을 토대로 결혼정보회사 혹은 상류층의 결혼문화가 음성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한다”며 “회원 정보에 대한 비공개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신뢰가 퍼플스의 명성을 이어온 만큼 상류층 결혼문화를 선도하는 마이더스의 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