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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불법 기름유출 광역조사팀 운영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08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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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야간에 불법으로 기름을 몰래 버리고 달아나는 등 해양오염사고 피해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불법 오염사고 광역 조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광역 조사팀은 서해지방해경청과 목포, 완도해양경찰서에서 해양오염사고 조사 경험이 많은 직원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소속 해경서에 근무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사고현장에 투입돼 현장감식, 감식분석, 탐문활동, 출입검사, 선외검사, 항공감시 등의 조사활동을 하게 된다.

서해청 관계자는 "행위불명으로 발생된 해양오염사고 기름의 유출흔적을 정확하게 감식할 수 있는 '유지문법' 기법을 적극 활용해 해양환경을 파괴하는 몰염치한 오염 사범은 반드시 검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지난달 19일 새벽 목포항 대불부두 내에서 기름을 몰래 버리고 달아난 예인선을 '유지문법'을 이용해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