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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송혜교 결별…그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3가지 이유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8 14: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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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빈과 송혜교가 결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빈과 송혜교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과 이든나인은 8일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올초 결별했다”고 공식적인 두 사람의 결별 입장을 밝혔다.

현빈과 송혜교의 결별 사유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 바쁘게 지내면서 관계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전했다.

사전에 공식적인 결별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선 “현빈의 군입대 전 개인적 이슈로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세간의 루머가 사실이었네” “헤어진지 알았는데 안헤어졌다고 주장하더니 씁쓸하다” “현빈의 눈물은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실제로 온갖 연예계 루머를 담은 증권가의 이른바 '찌라시 정보지'가 밝힌 두 사람의 ‘결별설’이 맞아 떨어졌다는 점에서 '결별' 배경을 두고 다양한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지 단 하루 만에 연인 사이가 끝났다는 사실이 발표된 점을 두고서도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부 언론들이 두 사람의 결별설을 보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소속사가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현빈과 송혜교는 2008년 말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더니 이듬해 공식 연인임을 인정해 팬들의 박수를 받아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별 이유에 대해 “서로가 바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선 연예계 선남선녀 대표 커플이었던 두 사람이 1년여 만에 헤어진 진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일단 두 사람이 헤어진 가장 큰 이유는 소속사 측 주장대로 바쁜 일정 때문에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빈은 잇따른 영화 촬영을 비롯해 지난해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시크릿가든’ 등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송혜교 역시 ‘페티쉬’ 등 영화 촬영과 같은 쉴틈없는 스케쥴로 두 사람은 거의 만날 수 없었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불거진 두 사람의 결별설은 두 사람이 끝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이들이 열애를 공식화하면서부터 끊임없이 단골메뉴로 도마 위에 오르내렸는데, 바쁜 스케쥴과 군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제기된 결별설은 두 사람으로 하여금 ‘모종의 결심’을 하게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현빈이 공식적으로 잘 사귀고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별설이 제기돼면서 두 사람은 상처를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군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두 사람이 만나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두 사람에 대한 세간의 지나친 관심으로 풀이되는데, 1년 가까이 지속된 대중들의 관심과 집착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를 지속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