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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떡소녀’ 조수진, 끝내 사망 …웹툰으로 웃음과 희망 주고 떠나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8 1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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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방떡소녀’ 조수진(32)씨가 암 투병 중 끝내 팬들과 영원한 작별 인사를 나눴다.

‘오방떡소녀’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암 투병기를 온라인 만화로 연재해온 조수진 씨는 지난 5일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되면서 32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했다.

조 씨는 과학고와 서울대를 거쳐 대기업에 입사한 수제였지만 27세의 나이에 임파선암 3기를 선고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힘든 치료과정 속에서도 만화를 통해 웃음과 희망을 선사하면서 암 투병 환자들과 누리꾼들에게 큰 지지를 얻어왔다.

오방떡소녀 조수진씨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애도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조씨에게 한결같이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조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디 고통없는 곳에 가길 바란다”, “그동안 많은 격려와 용기를 받았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라 믿는다” 등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한편 조수진 씨의 빈소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9시반이다.

   
 

사진-'오방떡소녀' 조수진씨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