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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돌산갓' 재배로 농가소득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3.08 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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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돌산 ‘갓’이 진안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지역식품업체인 ‘참식품’과 돌산갓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진안의 돌산 ‘갓’은 기온 편차가 큰 지리적 특성상 향이 많고 보구력이 좋기 때문에 김치 만드는데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진안읍(읍장 이항로)은 돌산 ‘갓’ 재배를 2011년도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생산시기별 품종 선택과 생리적 특성에 맞는 집약적 관리를 위해 3ha의 하우스시설을 이용하여 3~4기작 연중생산 작부체계를 구축하고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5농가가 참여하여 1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파종에 들어갔으며 식품회사 담당자와 농업인 상담소장이 주기적인 농가 순회를 하면서 집중적인 지도를 하며 고품질 갓 수량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한 참식품은 그동안 타지에서 갓을 구입해 김치를 담갔는데 이제 지역에서 신선한 상태로 조달 받아 생산함에 따라 물류비 절약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농가들은 안정적 판매처 확보로 소득이 보장되는 상생 관계가 정립되고 있다.

진안군은 “이와 같은 효과 거양을 위해 강우에 걱정 없고 제때 물줄 수 있는 하우스시설을 계속 늘려서 갈수록 커지는 기상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감은 물론 농가소득 4천만원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