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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시장치 하회할 것"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3.08 08: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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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다.  

8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힌 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향후 추가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TV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늦춰지면서 LCD 패널 부문과 DM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IBK투자증권 남태현 연구원은 IT 비수기임을 감안 "삼성전자는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우려로 인한 주가조정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증가한 3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 PC용 D램 가격 반등과 모바일 메모리 시장호전으로 가파른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갤럭시탭 평균판매단가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S 마케팅 비용감소 등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전망된다.

남 연구원은 "오는 2분기 갤럭시S2 등 신규모델 출시가 예정돼 실적 모멘텀을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투자의견 '매수'와 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