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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망사패션 ‘충격’ 화제…누리꾼 "시스루룩 창시자" 이구동성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8 0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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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수의 망사패션이 유쾌한 충격을 주면서 온라인에 뜨거운 ‘고수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고수 망사패션이 화제인 까닭은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충격적인 고수의 데뷔시절’이라는 제목과 함께 그의 다소 ‘촌스러운’ 사진 한 장이 올라왔기 때문.

사진 속 고수는 현재의 시점에서 보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검정색 망사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누리꾼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꽃무늬 바지까지 입고 나와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빵 터졌다”는 반응 일색이다.

이 사진은 12년 전 방송된 드라마의 한 장면이다. 지난 1999년 KBS 인기 드라마 '광끼'에 출연한 장면을 누리꾼이 캡쳐한 것인데, 고수는 당시 드라마에서 ‘톱스타’인 호수 역을 연기했다.

외모는 지금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복장만큼은 ‘과거 지향적’이어서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반응 일색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보기는 민망하지만, 시스루룩 창시자가 아니냐”며 그의 패션감각을 옹호하는 분위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고수의 망사패션이 나왔으니, 누구 망사패션, 누구 망사패션 하면서 관련 기사들이 쏟아내겠지?”라며 냉소를 보내고 있다. 

사진 = 고수 망사패션. 드라마 '광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