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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현빈 눈물…“울 수 있다”더니 정말 울었네~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8 0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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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일 군에 입대한 현빈이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현빈(본명 김태평)은 이날 오후 1시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수많은 다른 동기들과 함께 당당한 모습으로 입소했다.

짧게 자른 머리에 모자를 눌러쓰고 군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드러낸 현빈은 추운날씨에 환송을 위해 모인 팬들과 취재진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현빈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며 “너무 컸던 사랑은 2년 후에 보답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 사람이 가는 길까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에게 꼭 보답하겠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한 현빈은 팬들에게 큰절을 올린 후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앞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 당시 군 입대를 앞둔 심경에 대해 “다들 하시는 일이라 두려움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울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는 현빈은 자신의 예상대로 결국 팬들 앞에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현빈은 입소후 1주일 동안 기본 체력검사 등을 다시 받는다. 이후 6주간의 신병훈련을 마치고 4월말경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 사진-'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