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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현빈 눈물…“짧아도 멋져” 군대가는 현빈 헤어스타일도 ‘인기’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7 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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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이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현빈 곁을 찾은 팬들도 함께 울었다.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은 7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수많은 다른 동기들과 함께 당당한 모습으로 입소했다.

현빈은 입소 과정을 취재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오는 길에 많은 분들이 추운데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빈은 이어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을 받았다”면서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는데 2년 간 국가의 부름에 군복무를 하게 됐다. 너무 컸던 사랑은 2년 후에 보답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에서 포항을 찾은 3천여 명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

현빈은 “굉장히 귀중한 시간인데 시간을 내줘서 고맙다”면서 “한 사람이 가는 길까지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에게 꼭 보답하겠다”고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현빈의 짧은 헤어스타일은 이날 단연 화제였는데, 최고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현빈이 짧은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 모였다.

현빈은 모자를 벗으며 짧게 깎은 머리를 보였다. 현빈은 아직은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머리를 쓸어 올리며 미소를 머금었다. 이어 간단한 소감을 마친 후 팬들과 취재진들에게 무릎 꿇고 큰 절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군대가는 남자 연예인들의 또 다른 이슈거리하면, 그동안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으로 인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그들의 안면윤곽이다.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인해 전체 얼굴윤곽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 실제로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지 않은 스타들도 더러 있어 팬들에게 실망 아닌 실망을 안기기도 한다.

짧은 헤어스타일에서 중요한 점은 얼굴 윤곽에 있는데 특히 V라인 턱 선이나 양악(위턱과 아래턱)의 위치, 턱 끝의 모양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콧대와 광대뼈 등의 입체적인 얼굴형이라면 짧은 스포츠형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얼굴형이라 말할 수 있다.

입대를 위해 머리를 짧게 깎은 남자스타들은 헤어스타일의 영향으로 이마와 양 턱 선이 드러나면서 얼굴이 길어지거나 넓어지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얼굴이 커진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대체로 날렵한 턱 선으로 인해 세련된 이미지는 그대로 있고, 세련되고 날렵한 이미지가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오히려 친근하고 어린 듯 한 느낌을 주는 스타들이 많다.

이와 관련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현빈의 얼굴형은 적당히 돌출된 광대뼈로 인해 남성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각지지 않고 부드럽게 내려온 턱 선은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V라인의 날렵한 턱 선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얼굴형으로, 얼굴에 입체감을 주는 앞광대뼈와 함께 동안의 핵심 포인트로 작용되며 이러한 입체감으로 인해 짧은 헤어스타일도 무난히 소화해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현빈 해병대 입대 MBC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