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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CP신용등급 A1으로 '상향'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3.07 16: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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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MC투자증권은 2009년 9월 기업어음(CP) 신용등급 A2+를 받은 지 1년6개월만에 신용등급이 A1등급으로 상향되며 대형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은 최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등 3개 신용평가회사로부터 기업어음(CP) 신용등급 A1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2008년 출범 이후 3년만에 기업어음(CP) 신용등급 12단계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A1을 획득했다"며 "향후 지점 네크워크 확장과 우수 전문인력 확보, 선진 리스크 관리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 전했다. 덧붙여 "리테일과 자산운용부문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대형 증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HMC투자증권은 기업어음 A1 신용등급을 획득해 향후 기업어음 발행시 금리인하효과 등 재무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자자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 평판 리스크 감소에 따른 영업역량 확대 등의 부수효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영업적, 재무적 지원으로 관리자산 규모가 증가하면서 향후 그룹사 및 협력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외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됐다. 또한 운용자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실질 외부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유동성 리스크가 낮으며 현대차그룹으로 인수 후 두 차례에 걸쳐 총 3552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완충력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이 은행, 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5개 권역 79개사에 대해 실시한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2008년, 2009년 두 차례 최상위등급인 1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