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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입대 생중계…그는 울었다. 팬들도 울었다. 하지만 송혜교는 없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7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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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현빈의 입대 과정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빈의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대 과정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면서, 다른 연예인들의 입대과정이 대부분 녹화방송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보도’ 방향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

방송가에 따르면 일부 방송사들과 인터넷 매체들이 현빈의 입대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이날 현빈의 입대 과정을 위해 약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들었다. 국내 팬과 해외 팬을 합쳐 약 5천여명도 현장을 찾았다.

현빈은 이날 입대를 앞두며 끝내 눈물을 보이고 말았고, 이를 지켜보던 팬들도 함께 따라 울었다. 하지만 ‘연인’ 송혜교는 자리에 함께 하지 않았다.

현빈은 이날 입대 작전, 복수의 언론들 앞에서 “지난해와 올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면서 “군복무 기간을 잘 보내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사랑을 2년 후에 되돌려드리겠다”고 말해 현장을 지키던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현빈은 입대를 목전에 두고 짧은 머리를 공개했으며, 팬들 앞에 큰 절을 올린 뒤 결국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고, 팬들은 함께 울으며 “기다리겠다”고 화답했다.

현빈은 이날부터 7주동안의 신병 교육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한편 현빈의 여자친구인 송혜교는 영화 '오늘' 촬영 때문에 입대 현장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Y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