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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일자리 6만3천개·기업 524개 유치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07 14: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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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올 한해 신규 일자리 6만3000개를 창출하고 기업 524곳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민선 5기 '기업 2000개 유치와 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생물,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500여개를 유치해 2만5000개, 공공도서관 건립, 농수축산물 유통회사 설립 등 지역특화산업 분야 900여개,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200여개 등 안정적인 일자리 2만6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로 지역공동체 2200개, 노인일자리 1만6000개, 숲가꾸기 2600개 등 재정지원일자리에 3만7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인턴,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과정에 1천600여명을 교육시켜 창업을 유도하거나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토록 지원하고 농어촌회사나 사회적기업의 전문인력으로도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맞춤형일자리사업에 전국 최다 금액인 국비 32억여원을 확보해 장흥 아토피 치유서비스 인력 양성, 광양만권 산업인력 양성, F1자동차경주대회 운영 등 총 13개 사업에 920여명을 교육시켜 600여명을 취업시키기로 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국·도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도와 전 시군이 결연한 의지로 행정력을 집중해 공공부문과 투자유치를 통한 민간부문 항구적 일자리를 창출해나가자"며 "농수축산 유통회사, 주식회사 등에 회계 마케팅 등 전문인력을 고용하는 방안을 청년실업 해소와 토착기업 육성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순남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투자유치공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시군별 투자유치 목표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추진전략을 협의했다.

협의회는 올해 기업 유치 목표를 524개 기업, 일자리 2만5000개로 정하고 매월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하는 등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에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 지원제도도 보강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권역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미래유망산업과 전략산업을 선정해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며 주요 타깃기업은 도와 시군이 공동 유치활동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열악한 투자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이 감동할 수 있도록 원스톱 민원처리는 물론 지역기업 생산제품 우선구매 등 기업이 만족하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와 시군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2000개 유치는 인구 200만 회복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이자 사명"이라며 "지역에 투자한 기업들이 최근 급격히 늘면서 인원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적기에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