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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입대 생중계…연예인 입대 중계 ‘이례적’…포항시는 ‘상품 홍보’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7 13: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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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현빈의 입대가 방송을 통해 생중계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현빈의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대 과정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되면서 ‘이 같은 보도’ 방향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

다른 연예인들의 입대과정이 대부분 녹화방송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빈의 입대 생중계는 그의 연예인적 가치를 떠나, 언론들의 ‘오버’라는 비판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일부 방송사들과 인터넷 매체들이 현빈의 입대 과정을 생중계하고 있다. 현빈은 7일 오후 1시 경북 포항시 오천읍 세계리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이날 현빈의 입대 과정을 위해 약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들었다. 국내 팬과 해외 팬을 합쳐 약 7천여명도 현장을 찾았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이날 훈련소 내에 LED 스크린 2대와 LED 차량을 동원, 포항지역의 유명·관광상품 등을 홍보해 일부 팬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현빈의 입대가 생중계되면서 포항시가 지역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은 것인데, 때와 장소가 적절하지 못하다면서 곱지 않는 시선이 제기되고 있는 것.

한편 현빈은 이날부터 7주동안의 신병 교육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