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예금보험공사 최장봉 사장은 31일 베트남 예금보험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장봉 사장은 “베트남 예보의 Do Khac Hai 이사회의장과 Bui Khac Son 사장과 면담을 갖고 그동안 예보가 축적한 예금보험제도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향후 공사와의 정보공유 및 인적교류 확대 등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또 베트남 수석 부총리인 Nguyen Sinh Hung과의 면담에서 국내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예보가 담당한 역할과 금융허브 구축관련 계획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베트남 실정에 적용하도록 자문 했다.
예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 허브구축 관련 예금보험제도 운영 노하우를 제도도입 초기국가에 전수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베트남 예보 사장 방문단의 공사 오픈하우스 참석에 이어 양기관간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지난 10월 18일에서 21일 실무에 정통한 직원(5명)을 베트남 예보에 파견해 예보법 및 리스크관리업무 등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을 전수했다"고 전하고 "올해 말 공사를 방문예정인 베트남 예보직원(4명)에 대해서도 IT업무 등에 관한 자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003년 대만, 2006년 6월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오는 11월 영국과 체결될 예정에
있다.
최 사장은 “앞으로 여타 국가를 대상으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제도 운영 및 구조조정 노하우 등과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