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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8개월 연속 ‘감소’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552가구 ‘↑’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07 1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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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악성’ 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1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8만4923가구로, 전월(8만8706가구) 대비 3783가구 줄어들면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인천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 1019가구가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면서 전월(2만9412가구) 대비 516가구 감소한 2만8896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세제지원에 따른 구입증가 등으로 전월(5만9294가구) 대비 3267가구 감소한 5만6027가구로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의 경우 미분양 주택 최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 대비 약 6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준공후 미분양은 4만3207가구(수도권 9540가구, 지방 3만3667가구)로 전월(4만2655가구) 대비 552호 증가했다.

한편, 현재 수도권 지역의 준공후 미분양은 △서울 강동(291가구) △동작(104가구) △인천 부평(190가구) △서구(189가구) △경기 용인(3186가구) △고양(1254가구) △평택(834가구) 등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년 1월말 기준 전국 준공후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