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나금융의 ‘하나되는 세상’ 만들기

[사회공헌 특집 ①] 하나금융그룹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3.07 08:56: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주주와 직원들만을 위한 기업은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 사회안전망 확충이 더이상 국가와 정부의 몫이 아니라 기업이라는 유기체도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공헌을 통해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경쟁 구도과 지난 세기의 유물이라면 이제는 상생을 통한 사회 공헌이 기업에 보다 많은 미래 가치가 있다는 반증으로 새롭게 다가서고 있다. 기업에게 있어 사회공헌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구의 ‘노블리스 오블리주’ 개념과 경주 최부자집이 가르치는 교훈은  시공이 달라도 적극적인 상생 의지가 훗날 또 다른 이익과 가치 창출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이 ‘비용이 아닌 가치를 창출하는 투자’로 여기고 있다. 하나금융은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밝히면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해결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금융그룹이다.

특히, 하나미소금융재단의 마이크로 크레딧 활동 강화와 함께 금융업 특성을 반영한 신규 전문 사회공헌 영역을 새롭게 발굴, 금융업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펼쳐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다문화가정 문제 해결사 ‘하나금융’

주한 외국인 120만 다문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현 상황에서의 사회 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모색에 정부는 물론 민간에서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배경으로 한 이들 가정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리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

이러한 틈새에서 하나금융의 역할은 빛을 발했다. 바로 취약점을 최강점으로 살린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다문화 강점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이중 문화와 언어를 교육하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을 지난 2008년 서울에서 시작해 2009년 인천에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안산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양국 부모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과 다문화 이해 도서를 제작해 총 5만5000여권을 다문화가정에 무료 배포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언어 때문에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전국 어느 지점에서든지 현지어 전화 연결 및 상담이 가능한 전담 상담센터를 시작했다. 또한 평일 지점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커뮤니티 사이트 내에 현지어로 구성된 ‘하나N플라자’를 입점시켜 365일 언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베트남, 몽골 등 현지 은행과 제휴를 통한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외국인 전용 체크카드 개발 등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혜택을 늘려가면서 상생 경영을 실천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은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 ‘요람에서 무덤까지’

하나금융그룹은 양육문제로 인한 출산율 저하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을 직접 건립,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는 많이 있었으나, 기업이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해 국공립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

지난 2008년 9월 영등포구 신길동에 문을 연 첫 번째 시설은 140여 아이들에게 전문가 집단에 의한 수준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은은 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내에 10개의 어린이보육시설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저출산 문제에 이어 하나금융의 또 다른 사회공헌 영역은 고령화에 따른 요양시설 확대다. 고령인구를 위한 요양 및 재활시설이 부족한 국내에서 하나금융공익재단은 어린이 보육시설과 마찬가지로 국내기업 최초로 노인 요양 복지시설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

건립부터 운영까지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일로 지난 3월 남양주에 문을 연 하나케어센터는 하나금융그룹의 노인요양시설은 10명씩 그룹을 이뤄 생활하는 유니트 케어방식을 도입해 가정에서와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노인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2명당 1명의 간병인을 배정해 24시간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에 고려대학교 간호대학이 함께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사실상 사회 복지를 가르키는‘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직접 실천하는 몇 안되는 곳이 바로 하나금융그룹이다.

◆ 사회공헌은 미래 희망의 싹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은 일반적인 사회 복지 확대와 함께 문화·예술 방면에서도 그 빛을 발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일부를 성금으로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결식아동, 소년소녀 가장들을 후원하며 또한 특별히 매해 연말에는 하나사랑더하기 사회봉사 활동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펼쳐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담그기와 연탄나눔, 다양한 나눔 활동 등 그룹 임직원 전체의 70%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공헌은 이제 기업 성장의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 한마음홀에서 ‘하나여의도클래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더 많은 이들이, 더 깊이 있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하나클래식아카데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1993년 부터 시작된 ‘하나 자연사랑 전국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아이들에게 미술재능을 키워주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초등학생 대상 미술 공모전이다. 매회 평균 2만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으며 특히 지난 해 초등학생 대상 공모전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총 5만여 작품이 접수되기도 했다. 

결국, 사회공헌 활동들은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과 대내적으로는 임직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대외적으로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경영성과가 향상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데 기여해 하나금융그룹의 비약적인 성장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미래에 대한 가치 투자, 그 중심에 바로 하나금융그룹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