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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해빙기 모기서식지 찾아 방역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06 23: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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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해빙기 모기와 모기유충의 서식지를 찾아 퇴치에 나섰다.

북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의 변화 등으로 모기 서식 조건이 좋아지고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해빙기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3월부터 4월말까지 해빙기 모기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아파트와 같은 대형건물 지하실, 정화조, 하수도 등을 집중 방역하게 된다.

모기는 초겨울에 축적했던 영양분이 2월과 4월사이 소모되므로 구제가 쉽고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어 해빙기 유충구제가 효과적인 모기 퇴치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북구는 GPS를 이용해 모기서식지 파악은 물론 모기유충 서식지 지도를 만들어 관리하고 경유대신 물을 이용한 가열연무소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기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해빙기 모기 구제를 통해 여름 모기의 발생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꾸준한 방역활동으로 주민 보건향상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겨울철인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주택가와 대형건물 등 정화조 4,800개소의 유충구제를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