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희애 모피 논란 확산…동물사랑협회 ‘시위’ ‘시청거부’ 들어간 까닭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5 18:37: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에서 모피를 착용한 것과 관련,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김희애가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에서 모피를 착용한 것에 대해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강력 항의 의사를 표명함과 동시에 시위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SBS 동물농장에서 특별기획으로 다루었던 '당신이 입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편에서 엄청난 충격과 논란을 준지 얼마 되지 않아 동일 방송국의 프로그램에서 출연 여배우가 모피를 착용하고 나오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SBS의 태도를 맹비난했다.

협회 측은 이에 따라 오는 8일 낮 12시 목동 SBS 사옥 앞에서 모피를 태우는 퍼포먼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김희애씨의 모피착용에 대한 강력한 우려의 뜻을 표한다”면서 “시청거부 움직임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되고 있는 모피 착용 장면이 오는 7일 어떤 형태로 방송될지가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잇다.

이와 관련 일부 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모피 착용 장면은 현재로서는 편집이 불가능해 보여,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