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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콜롬비아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

LIG손보-LIG넥스원, 1억원 조성해 콜롬비아 대사관에 전달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3.05 1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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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IG그룹이 1억원의 성금을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에 전달했다.

   
4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콜롬비아 대홍수 이재민 돕기 모급행사'에서 LIG손보 권중원 전무와 마누엘 솔라노 주한콜롬비아 대리대사 부부, LIG넥스원 김호성 전무(왼쪽부터)가 성금을 기부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일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에 따르면, LIG그룹은 지난 4일 서울클럽에서 개최한 '콜롬비아 대홍수 이재민 돕기 모금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중남미협회(회장 구자훈)와 콜롬비아 대사관, 서울클럽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LIG손해보험과 LIG넥스원은 협회 주요 회원사다.

양사는 이날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성금을 기부, 콜롬비아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심심한 위로를 표했다. 또 빠른 피해 복구와 경제 정상화를 기원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UN군의 일원으로 병력을 파견하기도 했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12월 사상 유래 없는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300여명의 사망자와 12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12월부터 콜롬비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사내 자선카페를 운영해 총 2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여기에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추가로 기부해 총 5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LIG손해보험 박주천 상무는 "홍수와 산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 사회공헌 활동과 국제 원조활동을 통해 세상에 희망을 더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칠레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1억원 규모의 성금을 주한 칠레대사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