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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 가비 하차 ‘촬영 난항’…잇따른 출연 번복 ‘속사정’은?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5 14: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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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배우 이다해가 영화 ‘가비’에서 하차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다해는 장윤현 감독의 신작 '가비'의 촬영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최근 하차 입장을 밝혔다.

영화 ‘가비’는 이다해와 주진모를 비롯해, 박희순이 주인공으로 확정돼 지난해 12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다해가 가비에서 하차하면서 영화 제작진은 여주인공 캐스팅을 확정짓기 위해 최근 일부 배우들과 접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가비’는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이다해의 도중 하차로 촬영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연배우로 캐스팅 된 나머지 톱스타들은 다른 스케줄을 잡지 못한 채 촬영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만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해가 가비에서 하차한 것을 두고 말이 많은 이유는 그녀가 '현의 노래' 역시 촬영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힌 바 있기 때문.

누리꾼들은 잇따른 출연 번복의 속사정에 다양한 의문부호를 던지고 있다.

한편 유명 소설가 김탁환의 소설 ‘노서아 가비(러시아 커피)’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르와르 풍의 첩보 멜로 영화다.

구한말을 배경으로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대피했던 아관파천시기, 일본의 계략으로 조선에 잠입한 스파이들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려는 고종을 암살하기 위한 비밀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