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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나로우주센터 해상 방호훈련 실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3.05 0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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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지난 3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와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나로우주센터 해상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와 관련해 선박을 이용한 불순세력의 해상 잠입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고, 국가 중요시설 방호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경 등은 해상을 통한 불순분자 잠입 등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고속선박을 이용한 국가중요시설 침투 차단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국가중요시설 침투 사전 차단 △신속한 사건 전파로 인근 작전세력 최단시간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해상 방호훈련은 여수해경이 주관하고 육군31사단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등 4개 기관에서 모두 100여 명이 참여하고, 경비함정 등 6척이 동원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온 국민의 염원인 나로호 발사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한 해상경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3차 발사는 반드시 성공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